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과거사 국가 배상 잣대 더 엄격해졌다
과거사 관련 국가 배상에 대한 법원의 잣대가 갈수록 엄격해지고 있다. 대법원 2부(주심 신영철 대법관)는 한국전쟁 당시 발생한 ‘양평 부역혐의자 희생사건’ 피해자 신모씨의 유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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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인간 유전자는 특허대상 안 돼" 독점권 풀려 유전자 검사 싸진다
미국 연방대법원이 인간 유전자(DNA)는 ‘자연의 산물’이므로 특허권을 부여할 수 없다는 판단을 내놓았다. 영국 유전학자 제임스 왓슨과 프랜시스 크릭이 DNA의 이중나선 구조를 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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좌편향 논란 교과서 임의 수정 … "저작인격권 침해 아니다"
교육과학기술부는 2008년 12월 좌편향 논란이 제기된 근·현대사 교과서 6종의 206곳을 수정해 발행하라고 6개 출판사에 지시했다. 이 중 금성출판사에서 나온 교과서의 저자였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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70대 CEO, 자신도 모르게 20억원이…'섬뜩'
중소기업 사장인 최모(73)씨는 몇 년 전 일만 생각하면 지금도 가슴이 덜컹 내려앉는다. 그때 자신도 모르게 은행으로부터 20억원의 대출이 이뤄졌던 것이다. 그의 비서였던 김모(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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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글로 姓 쓰고 원 테두리…인감 내맡기는 셈
중소기업 사장인 최모(73)씨는 몇 년 전 일만 생각하면 지금도 가슴이 덜컹 내려앉는다. 그때 자신도 모르게 은행으로부터 20억원의 대출이 이뤄졌던 것이다. 그의 비서였던 김모(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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밀가루 제조업체들 가격담합 땐 그 밀가루 쓴 업체에도 배상해야
밀가루 제조업체들이 가격을 담합했다면 밀가루를 원재료로 사용하는 빵 제조업체에도 가격 상승으로 인한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는 대법원 확정 판결이 나왔다. 가격 담합과 관련해 최종소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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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속보] 대법 "제주 해군기지 건설 적법" 파기
주민들과 정부간 물리적 충돌이 벌어졌던 제주 해군기지 건설이 예정대로 진행되게 됐다. 대법원 전원합의체(주심 민일영 대법관)는 5일 강정마을 주민 강모(55)씨 등 438명이 국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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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부 주민 반대한다며 골프장 취소한 성남…150억 물어줄 판
성남시가 골프연습장 인허가와 취소를 반복했다가 사업주에게 결국 150억원을 물어주게 됐다. 시장이 주민들의 집단 민원을 의식해 잘못된 행정처분을 한 탓이다. 대법원 민사2부(주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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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대강, 법원 판단은 “절차 소홀했지만 사업은 필요”
4대 강 살리기 사업에 대해 국민소송단은 ?공사를 취소해달라?고 요구했지만 4개 고등법원은 “공사 중단을 명할 수 없다”고 판결했다. 하지만 성급한 사업 진행에 따른 부실 공사 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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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브리핑] 조현오 비판해 파면 채수창 전 서장 복직
조현오 경찰청장을 정면으로 비판하다 파면된 채수창(50) 전 서울 강북경찰서장이 복직했다. 1일 경찰에 따르면 채 전 서장은 2일부터 대기발령 형태로 서울경찰청 경무과에서 근무한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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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j Special] ‘크메르 루주 전범 재판’ 맡은 유엔 재판관
[사진=박종근 기자] 그가 내미는 명함에는 이렇게 쓰여 있다. ‘크메르 루주 전범 특별재판소 유엔 국제 재판관.’ 지난해 7월까지 광주지법 부장판사로 일하다 8월부터 캄보디아 프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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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봉암 선생 유족에게 24억 국가 배상 판결
간첩으로 몰려 사형당한 고(故) 죽산 조봉암(1898~1959) 선생의 유족에게 국가가 24억7000만원을 배상하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. 서울중앙지법 민사13부(부장 한규현)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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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직원에 월급 못 주고 도박 … 미안하다, 성로비 여성 400명 리스트는 허위”
심형래 감독“직원들 임금 체불한 게 제일 미안하다. 본사 건물과 집을 경매에 내놔 건물이 40억원에 낙찰됐으니 집까지 팔리면 다 갚겠다.” 영화 ‘라스트 갓 파더’의 흥행 실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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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스페셜 리포트] 기부 뒤 노후 걱정될 땐 CGA … 돈 어디 쓸지 정하고 싶으면 DAF
인간은 이기적 동물이다. 이타적 행동조차 이기적 동기에 의한 것일 수 있다. 리처드 도킨스 영국 옥스퍼드대 교수의 가설이다. 1976년 발간된 『이기적 유전자』에서 그렇게 주장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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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0억 누가 받았나 … 카자흐에 삼부토건 불똥
알마티시 복합주거단지 재개발 조감도.검찰은 삼부토건이 카자흐스탄 법조계 고위 인사 등에게 30여억원대 금품 로비를 했다는 내용이 담긴 문건을 확보하고 사실 확인에 나섰다. 카자흐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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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입자 동의 없이 개인정보 타사 유출 … SK브로드밴드, 2340명에게 4억 배상
인터넷망 가입자의 동의를 받지 않고 개인정보를 텔레마케팅 업체에 유출한 SK브로드밴드(옛 하나로텔레콤)에 대해 피해자 1인당 10만~20만원씩 위자료를 지급하라는 판결이 나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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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비소·청산가리 든 담배 폐해 … 사회에 경종 울리고 싶었다”
방효정(62)씨가 “얼굴이 공개되는 걸 원치 않는다”며 사진촬영을 거절해 뒷모습만 찍었다. [홍혜진 기자] 폐암 환자들이 “흡연으로 인한 피해를 보상하라” 며 국가와 한국담배인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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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키코 계약은 유효” 인정 … 은행 판정승
‘기각 99 대 인용 19’. 2년 넘게 끌어온 키코(KIKO) 소송에서 은행이 판정승을 거뒀다. 법원은 은행의 주장을 대부분 받아들였다. 핵심 쟁점인 키코의 불공정 계약 여부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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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분석] 집안싸움 한국권투 아시안게임 못 나갈라
대한아마추어복싱연맹(KABF)과 갈등을 빚던 국제복싱연맹(AIBA)이 한국의 회원 자격을 잠정적으로 정지시켰다. AIBA는 13일(한국시간) 대한체육회 등에 우칭궈(64·대만) A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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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마디가 일파만파 … 트위터는 ‘사이버 대자보’
트위터(Twitter)가 연예인·유명인의 소통창구로 떠오르면서 그 파장도 잇따르고 있다. “KBS에 ‘블랙리스트(출연금지 문건)’가 있다”는 개그우먼 김미화(46)씨의 트위터 발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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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회 프런트] 매달 미리 준 퇴직금은 무효? 대법원 고민 중
전산 시스템 관련 업체인 R사에서 퇴사한 직원 26명은 2005년 “밀린 퇴직금을 달라”며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. 회사가 연봉제를 도입하면서 1998년부터 퇴직금을 매달 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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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9년 세월에도 다 아물지 않은 ‘사북의 상처’
1980년 사북사태 당시 광부들에게 폭행을 당한 노조지부장 부인이 사건 주동자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승소 취지의 판결을 받았다. 대법원은 19일 피해자 김순이(69)씨가 “사북사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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MBC PD수첩 광우병 방송 2심도 “허위보도 정정하라”
MBC PD수첩의 광우병 보도에 대해 1심에 이어 항소심도 “허위보도를 정정하라”고 판결했다. 항소심은 특히 1심이 “정정보도할 필요가 없다”고 판단한 두 가지 내용도 정정하라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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발코니도 없는데 ‘발코니 확장’ 광고 입주자에 500만~1000만원 배상
대기업 계열사인 K건설은 2000년과 2002년 대구 지역에서 아파트 분양광고를 냈다. 당시 K건설은 ‘43평형 아파트의 발코니 확장공사를 하면 전용면적이 4평가량 더 넓어진다’고